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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23 [노하우l인테리어] 아이를 책상 앞에 앉히는 공부방 꾸미기
 
 아이를 책상 앞에 앉히는 공부방 꾸미기 

 '우리 애는 머리는 좋은데 집중을 못 하네?'
 ' 병원에 데려가 보면 어떨까? 혹시 ADHD 증후군 아니야?'
 ' 집중력에 좋은 음식이 있다고 하던데...'
 
오늘도 부모들은 아이의 집중력을 놓고 고민이 많다. 아이가 산만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지만, 책상 앞에 잠시도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거나, 앉아만 있을 뿐 금세 딴청을 시작하는 아이를 보고 걱정하지 않을 부모는 없다. 더구나 산만한 아이일수록 TV나 게임, 컴퓨터, 휴대폰 같은 것에 쉽게 빠져들곤 해서 부모의 걱정은 배가 된다.
 
하지만 책상 앞에 앉히고 윽박지르거나 야단을 친다고 집중력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은 아이와 씨름해온 부모들이 가장 잘 알 것이다. 집중은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도 자신의 산만함에 답답해하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부모가 지나치게 개입하기보다, 적당한 환경을 조성해 주고 아이 스스로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아이가 '내 공간'이라고 여기는 아이 방이 어떤 상태냐가 매우 중요하다.
 
주의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한 아이일수록 방 규모는 작고 단순하게 해주는 쪽이 좋고, 가구나 집기 또한 아담할수록 좋다. 지나치게 밝은 곳보다는 적당히 어두운 곳이 좋고 찬 곳보다는 따뜻한 곳이 좋으며, 시끄러운 곳보다는 조용한 곳을 이용하게 하는 것이 ‘집중력을 키워주고, 차분한 아이’로 키우는 비결이다. 그러나 아이방을 온갖 장난감이나 인형, 화려한 장식품이나 소지품들로 가득 채워놓으면 이 같은 조치는 아무 소용이 없다.  
 
다음의 수칙에 주의해서 아이 방을 꾸며보면, 아이의 집중력을 되돌릴 수 있다.

 

<산만한 아이를 위해 꾸며본 방 구조> 

산만한 아이를 위한 인테리어 수칙

ᆞ책상이나 책장과 같은 가구는 메이플색이나 연두색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ᆞ천장 조명등은 형광등보다 백열등이나 삼파장 램프를 사용한다.
ᆞ벽지는 무늬 없는 연한 갈색이나 밝은 녹색 벽지를 바르고, 바닥재는 삼나무 색으로 깔아준다.
ᆞ침대 커버나 이불은 연녹색 혹은 연한 청색, 짙은 회색을, 커튼은 밝은 회색이나 흰색의 2중 커튼을 사용한다.
ᆞ장난감이나 그 밖의 놀이기구는 방 안에 적을수록 좋다.

   <산만한 아이를 위한 인테리어 수칙의 예시: 가구와 커튼>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아이 방을 되도록 정돈되고 깔끔한 상태로 유지하되, 부모가 치워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정리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정돈한 상태가 마음에 안 들더라도, 일단 아이가 정리한 방을 또 부모가 손대거나 하나하나 잔소리를 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 경우, 아이는 정리하는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나는 어차피 정리를 못 해'라며 포기하거나 정리정돈을 싫어하게 된다. 아이가 방을 쉽게 정돈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도 방에 가구와 물건이 많지 않은 쪽이 좋다.
 
인테리어와 함께, 부모 자신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아이에게 부모만한 환경은 없다. 본인은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하면서 아이에겐 방에서 공부하라고 요구한다거나, 아이가 자기 방에서 뭘 하는지 10분마다 체크해서 오히려 아이의 집중을 흩트려 놓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부모의 잔소리가 아이들에게 스스로 몰입할 기회를 빼앗고, 오히려 아이가 산만해지는 원인제공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이들이 산만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부모가 아이를 기계 고치듯 뜯어고칠 수는 없다. 아이가 스스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그리고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고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보는 것이 '집중을 방해하는 부모'를 벗어나 '집중을 도와주는 부모'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 기사는 아래 책을 원출처로 뉴스인북 편집단이 작성하였습니다.>

잘되는 아이는 뭐가 다른 걸까

이성준

예문 2007.05.30

 조애리 기자 (joaeri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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