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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의 계절 여름이 왔다. 오이는 전체의 9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운 날씨에 부족해지기 쉬운 수분을 보충해준다. 1개(100g)당 11kcal밖에 되지 않는 저칼로리 음식이라, 다이어트식으로도 인기가 많다. 오이의 장점은 또 있다. 오이의 성분 중 하나인 쿠쿠르비타신은 체온을 내려주고, 칼륨은 여분의 나트륨을 몸에서 배출시켜준다. 효소에 의한 이뇨작용도 있어서 부기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오이라고 무작정 먹었다가는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다. 오이는 샐러드, 오이소박이, 오이냉국 등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물에 씻어내는 것만으로는 잔류 농약이 사라지지 않아 자칫 오이와 함께 농약까지 먹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몸에 좋은 오이, 어떻게 먹어야 '잘 먹는' 것일까? 선택부터 보관까지, 오이 다루는 요령을 알아보자.

따가운 가시는 신선함의 증거

            <여름의 대표 야채 오이>

요즘은 1년 내내 오이가 유통되지만, 원래 오이의 제철은 6월~8월이다. 오이를 고를 때는 꼭 손으로 만져 보고 무르지 않았는지를 확인한다. 굵기가 일정하고, 가시가 아
프게 느껴질 정도의 것이 신선하다. 약간 모양이 굽었더라도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 

도마 밀기로 잔류농약을 확실하게 제거하자!

주 쓰이는 농약 제거법에 '도마 밀기'가 있다. 도마 밀기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흐르는 물에 표면을 잘 문질러 씻어준다. 그리고 도마 위에 굵은 소금을 뿌린 후, 그 위에 오이를 눌러가며 굴린다. 마지막으로 소금을 씻어낸다. 도마 밀기에는 농약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푸른 색깔을 유지하는 효과도 있다. 
도마 밀기를 하면, 껍질에 가늘게 틈이 생겨 소금의 작용으로 농약 등 유해물질을 밖으로 내보낸다. 또 가시를 무르게 해서 먹는 느낌도 좋아지고, 맛도 스며들기 쉬워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세워서 보관하면 신선함이 오래간다

                                                                                                                                  <오이 도마밀기를 하는 모습>

냉장고에 오이를 보관할 때는 야채실에도 냉장실에도 보관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냉장실에 보관할 때에는 물기를 닦고 비닐봉지에 담아 꼭지 부분이 위로 오도록 세워둔다. 3~4일은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오이는 5℃ 이하의 저온에 약하기 때문에 온도가 너무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생야채가 몸에 좋다고는 하지만, 농약이나 유해물질에 대한 불안함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사실 재배 시 사용한 농약은 대부분이 비에 씻겨 내려가거나 자외선ᆞ미생물에 의해 분해된다. 그러나 농약의 일부분이 남아, 오이에 축적되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구입하거나 조리할 때 조금만 신경을 써 준다면,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하고, 맛있게’ 오이를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사는 아래 책을 원출처로 뉴스인북 편집단에서 작성하였습니다>

내 몸을 살리는 야채 과일

도쿠에 치요코 | 조애리 옮김

씽크스마트 2010.05.15


조애리 기자 (joaeri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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