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영어공부법'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8.05 [노하우l공부법] 우리 아이 다 망치는 '대한민국식' 영어 공부법


여태까지 우리가 알던 공부법은 모두 틀렸다.
곽세운이 말하는 '대한민국식' 영어 공부법 

한국 영어만 생각하면 숨이 막혀온다. 60~70년 동안 문법 위주 방식으로 가르쳤던 대한민국의 영어교육 방향이 틀렸다는 것이 확실히 드러났다면 이 방식에 대해 재고해볼 만 한데 무슨 신앙심을 가진 듯이 종전의 방식대로 계속해나간다.

대부분의 학원∙학교들은 문법60~70% 독해30~40%의 비율로 영어 공부를 시킨다. 이것은 지난 수십 년간 변함이 없는 비율이다. 학생들에게는 입을 열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눈으로만 문제를 푼다. 가장 기본적인 인식의 전환은 이루어져 있지 않고 한국인의 영어에 가장 큰 장애가 무엇인지에 대한 견해가 일치되지 않는 것이 진짜 큰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그 장애물을 없애기 위한 대책에 대한 견해도 일치되어 있지 않다.
앞에서 말한 가장 큰 장애는 우리말의 어순이 영어가 속하는 인도유럽어족의 어순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이렇게 어순이 다르니 하나씩 하나씩 문법에 따라 조립을 해야 한다. 그러나 말하는 것을 조립하는 것은 허공에 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한 줄 이상을 조립하는 것은 불가능해져 버리고, 간단히 말하다가는 포기하고 말게 된다.  

90년대 말 미국 출장을 여러 번 가면서 조립을 하는 수준으로는 절대 영어를 할 수 없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즉, 조립을 하는 지침서에 해당하는 문법은 폐기하고 자동적∙반사적으로 문장이 나오도록 연습하는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큰소리 영어 학습법을 고안하게 됐다. 
 

문법을 중심으로 가르치는 사람들이 대부분 직독직해라는 방법을 사용하여 문장을 쪼개서 부분 부분 해석한 후 합쳐서 전체의 뜻을 파악하도록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잘못된 습관이 들게 된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에 나오는 한 문장을 예로 들어 보자.

“He was standing very still, holding it tightly with both hands while the crowd pushed and pulled all around him.”

이런 문장이 있으면 문법을 중심으로 가르치는 분들은 이렇게 끊어서 해석하며 설명한다.

“그는 서 있었다/ 아주 조용히/ 그것을 양손으로 꽉 잡고서/ 군중들은 밀고 당기는 동안에/ 온통 그의 주변에.”
이렇게 한 다음에 이것을 합쳐서 “그는 온통 그의 주위에서 군중들이 밀고 당기는 동안에 그것을 양손으로 꽉 잡고서 아주 조용히 서 있었다”라고 해석해준다.
이렇게 나누어서 해석한 다음에 합쳐서 의미를 파악하는 것은 전혀 직독직해가 아니며 영어를 이런 식으로 하면 기본적으로 영어를 영어로 이해할 때보다 2배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큰소리 영어학습법은 완전히 다르게 알려준다. 해설을 한꺼번에 해주는 것이다. 즉 “그는 온통 그의 주위에서 군중들이 밀고 당기는 동안에 그것을 양손으로 꽉 잡고서 아주 조용히 서 있었다”라고 한 번만 쓱 말해줄 뿐이고, 아주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조금 더 해설을 해줄 뿐 세세한 설명은 하지 않는다. 그러면 학생들은 어떻게 부분 부분의 뜻을 알게 되는가? 그날 한 것을 일곱 번 내지 열다섯 번 큰소리로 읽으면 그때 부분 부분의 뜻이 더 쉽고 더 빨리 터득된다.
이렇게 스스로 의미를 터득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끊어서 해석하지 않고도 영어를 바로 영어로 이해하는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영어를 가르치는 대부분의 분들이 부모님과 학생들에 대해 상담할 때 대부분이 이렇게 말한다. “문법을 배워야 영어를 체계적으로 알게 됩니다.” 그러면 소위 문법에서 도사인 강남, 분당, 목동, 평촌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분들 또는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분들은 그렇게 체계적으로 문법을 배워서 알고 있어서 쓰기와 말하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아주 악의적으로 해석한다면 문법 자체가 사기일 수도 있다. 국어 문법도 모르던 초등학교 시절에는 거리낌 없이 국어를 쓰고 말하고 듣고 읽었는데, 중학교에 들어가서 국문법의 용언∙어간∙어미∙형태소 등을 배우고,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불규칙동사 등에 대해서 배우면 그 쉽던 국어가 갑자기 낯설고 어려워진다. 영어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식 영어의 문제점들이 하나씩 영어교육에서 없어진다면 학생들이 영어로 인해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고 오히려 영어로 인해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할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더 풍요로운 삶을 사는데도 영어가 큰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 


곽세운

서른여덟에 영어를 시작해, 영어 공부를 해보지도 않은 세 자녀를 6개월 만에 동년배의 원어민 수준으로 끌어오린 사람이 있다. 영문법은 완전히 배제하면서 철저히 입으로만 익히는 이 영어 학습법을 통해 자신의 두 자녀를 세계적인 명문대학에 입학시켰고 한 자녀는 유사자폐를 앓고 있음에도 토익 만점을 받는 결과를 얻었다.또한 이 방법으로 지도한 학생들을 민사고, 국제중 등 명문학교에 입학시켰다. 최근 그가 그동안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영어 학습의 노하우를 엮은 책을 출간했다.  



<이 기사는 다산북스와 협의를 거쳐 아래 책에서 발췌 작성하였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제를 금합니다.>

큰소리 영어학습법

곽세운

팝콘북스 2010.02.08


정다운 기자 (
dawninbook@gmail.com)




신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