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l건강] 운동 후 피로는 사우나 탓

Knowhow 2010.08.07 07:41 Posted by NewsInBook


'노출의 계절’ 여름이 돌아왔다. 비키니 몸매, 식스팩을 만들기 위해 피트니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자전거를 15분 타고, 스트레칭을 하고 근육운동을 한 뒤 3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한다. 운동이 끝나면 피트니스센터에 설치되어 있는 사우나에 들어간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땀과 피로를 씻어낸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닭가슴살과 야채를 이용한 단백질 위주의 저녁을 먹는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모범적'이라고 생각하는 운동 코스다. 그런데, 개운하게만 느껴지는 사우나가 실제로는 우리 몸과 근육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면? 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자전거 운동을 하는 사람들>


                         

 
    

                                                      <닭가슴살과 닭가슴살을 이용해 만든 치킨 샐러드>

강도 높은 운동을 하거나 쓰지 않던 근육을 운동하게 하면 근육이 미세하게 손상된다. 이 상태에서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손상된 조직에 열이 가해져서, 근섬유가 부어올라 생기는 통증과 불편감이 더 악화되고 염증과 부종이 심해질 수 있다. 운동 후 사우나에 들어갔을 때, 당장은 개운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다음 날은 온몸이 노곤하고 종아리가 당기거나 불편할 때가 있는데 바로 이 때문이다.

임상운동전문가 송영규 씨는 격렬한 운동 후에는 사우나 대신 차가운 탕에 들어가거나 찬물과 따뜻한 물에 반복해서 들어갈 것을 권한다. 이 방법은 회복을 빠르게 해주고 근육의 통증과 불편감을 줄여주어 마라톤 선수를 비롯한 많은 종목의 선수들이 즐기고 있다.

물론 차가운 물에 몸을 담글 때도 주의할 점이 있다.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 시간은 10분이면 족하다. 이보다 더 긴 시간 동안 물속에 있게 되면 근육이 긴장되고 뻣뻣하게 굳을 수 있다.

단백질 위주의 식단도 문제가 있다. 물론 단백질은 운동으로 손상된 근육조직을 재건하는 데 꼭 필요한 아미노산을 제공한다. 운동 후 장에서의 수분 흡수가 촉진되기 때문에 근육의 재건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작정 단백질을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보통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4:1의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며, 이 이상의 비율로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면 효과가 떨어진다. 운동을 했다는 보상 심리로 손실되거나 손상된 근육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양 이상의 음식을 섭취한다면 지방의 연소량이 줄어들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

운동을 하다 보면 운동보다 휴식과 영양이 더 중요하다는 말을 흔히 듣는다. 실제로 운동이 끝난 후 손상된 근육과 조직을 회복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이 오히려 몸을 망치는 것처럼, 잘못된 방식으로 취하는 휴식은 몸을 더 피로하게 만든다. 휴식과 영양 섭취도 운동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지식과 바른 습관을 바탕으로 할 필요가 있다.


<이 기사는 아래책을 원출처로 뉴스인북 편집단이 작성하였습니다>

피트니스가 내몸을 망친다

송영규

위즈덤하우스 2010.03.16


조애리 기자 (
joaeri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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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제값 주고 사는 사람은 바보? 넘쳐나는 할인티켓

비행기 편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되는 부분은 역시 항공권이다. 그런데 이 항공권의 경우, 똑같은 서비스인데도 불구하고 구입 시기에 따라서 가격이 제각각인 경우가 많다. 인터넷에서 ‘할인항공권’이라는 단어로 검색해보면 굉장히 많은 사이트와 웹 페이지가 검색된다. 비쌀 때는 150만원에 육박할 때도 있는 타국 경유 런던행 항공권을 40만원 정도에 살 수 있을 때도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할인항공권'으로 검색했을 때 나타나는 사이트> 

할인항공권을 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표를 미리 예약하는 것이다. 3개월 전에 비행기표를 예약하면 저렴한 가격에 비행기표를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탑승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항공권 가격은 점점 더 비싸진다. 보통 다른 서비스들이 막판이 되면 '떨이' 가격에 판매되는 것과는 정반대다.  

항공사가 초반에 덤핑티켓을 뿌리는 이유는 단순하다. 여객기가 한 대 운항을 하기로 결정하면 승객을 몇 명 태우든 들어가는 돈은 거의 비슷하다. 연료비는 물론 승무원 급료도 고정이다. 손님 수가 적다고 승무원을 덜 태우지는 않는다. 이런 비용을 '고정비'라고 한다. 물론 승객이 증가할수록 늘어나는 비용도 있다. 이것은 '변동비'라고 하는데, 비행기의 경우에는 음료수나 기내식 비용, 비품 청소비 등이다. 항공권 가격에 비하면 무시할 수 있는 금액이다.

항공사처럼 고정비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서는, 고정비를 벌 만큼, 다시 말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만큼의 고객을 확보하려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 이하의 승객을 태우고 비행을 하면 적자가 되기 때문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 승객을 모으기 쉽기 때문에 조기할인 티켓을 발매해 일정수의 승객을 확보한다. 따라서 이런 초저가 티켓에는 제약이 있는 경우가 많다. 취소 수수료가 엄청나게 높거나 다른 항공편으로의 변경이 불가능할 때도 있다. 싼값으로라도 손익분기점을 맞추려는 목적으로 판매된 티켓인만큼 고객이 환불해버리면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운항 중인 A 항공사의 비행기>

손익분기점 이후의 손님이 항공사의 이윤이다 

그런데 고객을 많이 모으는 것이 목표라면, 어째서 늦게 예약할수록 비행기 표 값이 점점 비싸지는 것일까? "싼 항공권을 파는 쪽이 공기를 태우고 가는 것 보다는 이익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막판일수록 더욱 가격을 내려서라도 총력을 기울여 손님을 모아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실제 항공사들은 탑승일이 다가올수록 할인율을 줄이고, 막판에는 거의 정규요금에 가까운 티켓밖에 판매하지 않는다.

이것은 항공권이라는 상품의 특수성 때문이다. 다른 항공사, 다른 노선과 경쟁하고 있을 때는 가격을 낮추어서라도 손님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특정 시간대에 특정 항로를 운행하는 비행기는 보통 한 대씩밖에 없다고 말해도 무리가 아니다. 탑승일을 눈앞에 두고 비행기표를 구매하는 승객들은 이미 일정이 확정된 경우가 대부분이고, 해당 비행기를 꼭 타야 하기 때문에 조금 비싼 가격에도 탑승권을 구입한다. 반대로, 아무리 싼 티켓을 내놓는다고 해도 여행 계획이 없던 손님이 가격에 이끌려 갑자기 표를 사는 일은 별로 없다. 따라서 일단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다음에는 오히려 되도록 티켓을 비싸게 파는 것이 항공사에 이익이다.

우리는 물건의 가격이 일단 원가를 제한 다음 거기 적당한 이윤을 더해서 정해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 수면 아래에서는 훨씬 복잡한 계산이 오가고 있다. 비행기처럼 원가의 고정비 비율이 높은 서비스와, 음식점처럼 원가의 변동비 비율이 높은 서비스의 '원가' 계산방식, 수익구조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런 이면의 공식을 알아둔다면 보다 경제적인 소비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사는 아래 책을 원출처로 뉴스인북 편집단에서 작성하였습니다>

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

고미야 가즈요시 | 김정환 옮김

다산북스 2010.07.01


조애리 기자 (joaeri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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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의 계절 여름이 왔다. 오이는 전체의 9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운 날씨에 부족해지기 쉬운 수분을 보충해준다. 1개(100g)당 11kcal밖에 되지 않는 저칼로리 음식이라, 다이어트식으로도 인기가 많다. 오이의 장점은 또 있다. 오이의 성분 중 하나인 쿠쿠르비타신은 체온을 내려주고, 칼륨은 여분의 나트륨을 몸에서 배출시켜준다. 효소에 의한 이뇨작용도 있어서 부기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오이라고 무작정 먹었다가는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다. 오이는 샐러드, 오이소박이, 오이냉국 등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물에 씻어내는 것만으로는 잔류 농약이 사라지지 않아 자칫 오이와 함께 농약까지 먹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몸에 좋은 오이, 어떻게 먹어야 '잘 먹는' 것일까? 선택부터 보관까지, 오이 다루는 요령을 알아보자.

따가운 가시는 신선함의 증거

            <여름의 대표 야채 오이>

요즘은 1년 내내 오이가 유통되지만, 원래 오이의 제철은 6월~8월이다. 오이를 고를 때는 꼭 손으로 만져 보고 무르지 않았는지를 확인한다. 굵기가 일정하고, 가시가 아
프게 느껴질 정도의 것이 신선하다. 약간 모양이 굽었더라도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 

도마 밀기로 잔류농약을 확실하게 제거하자!

주 쓰이는 농약 제거법에 '도마 밀기'가 있다. 도마 밀기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흐르는 물에 표면을 잘 문질러 씻어준다. 그리고 도마 위에 굵은 소금을 뿌린 후, 그 위에 오이를 눌러가며 굴린다. 마지막으로 소금을 씻어낸다. 도마 밀기에는 농약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푸른 색깔을 유지하는 효과도 있다. 
도마 밀기를 하면, 껍질에 가늘게 틈이 생겨 소금의 작용으로 농약 등 유해물질을 밖으로 내보낸다. 또 가시를 무르게 해서 먹는 느낌도 좋아지고, 맛도 스며들기 쉬워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세워서 보관하면 신선함이 오래간다

                                                                                                                                  <오이 도마밀기를 하는 모습>

냉장고에 오이를 보관할 때는 야채실에도 냉장실에도 보관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냉장실에 보관할 때에는 물기를 닦고 비닐봉지에 담아 꼭지 부분이 위로 오도록 세워둔다. 3~4일은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오이는 5℃ 이하의 저온에 약하기 때문에 온도가 너무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생야채가 몸에 좋다고는 하지만, 농약이나 유해물질에 대한 불안함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사실 재배 시 사용한 농약은 대부분이 비에 씻겨 내려가거나 자외선ᆞ미생물에 의해 분해된다. 그러나 농약의 일부분이 남아, 오이에 축적되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구입하거나 조리할 때 조금만 신경을 써 준다면,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하고, 맛있게’ 오이를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사는 아래 책을 원출처로 뉴스인북 편집단에서 작성하였습니다>

내 몸을 살리는 야채 과일

도쿠에 치요코 | 조애리 옮김

씽크스마트 2010.05.15


조애리 기자 (joaeri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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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하고 나서 남은 엔화와 달러화>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자가 급증하고 있다. 2010년 7월에는 하루 평균 약 10만 명이 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고 한다. 즐거운 여름 휴가를 마치고 해외 공항에서 지갑을 살펴보면, 많든 적든 외화가 남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 많은 이들이 "다음에 쓰면 되지" 하고 그냥 집에 처박아두거나, 공항에서 초콜릿이나 작은 기념품을 사는 데 써버린다. 비싼 환전수수료를 물어가면서 도로 원화로 바꾸는 것이 어쩐지 아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율변동이 심한 현재 시점에서 외화를 묵히거나 써버리는 것은 더 아까운 일이 아닐까? 그렇다면 '남은 외화를 사용해서 재테크를 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외화예금이다. 외화예금은 문자 그대로 환전없이 외화상태 그대로 예금하고 출금할 수 있는 예금이다. 미국 달러 외에 유럽연합 유로화ᆞ일본 엔ᆞ영국 파운드ᆞ캐나다 달러ᆞ호주 달러ᆞ뉴질랜드 달러ᆞ홍콩 달러ᆞ싱가포르 달러 등이 대표적인 외화예금 대상 통화들이다.
 
외화예금을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다. 예금통장을 만드는 것처럼 주민등록증 같은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간단하게 외화예금 통장을 만들 수 있다. 외환예금도 은행예금처럼 외화보통예금과 외화정기예금으로 나뉜다. 외화보통예금은 이자율은 낮지만 입출금이 자유로운 장점이 있으며, 외화정기예금은 일정 기간 돈이 묶이긴 하지만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형식으로 외화예금 재테크를 하고 싶다면, 자유적립식 외화예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론 현재 미국 금리가 제로 금리에 가까우므로 당장은 금리가 박할 지 모른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달러 가치가 변동하면 달러화 예금도 예전과 같은 2~3%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한 예로 과거에 은행과 연기금의 고위직을 거친 한 금융권 인사는 10년 전부터 엔화를 꾸준히 예치해왔다. 당시에는 엔화 예금 금리가 매우 낮고 가치도 떨어졌었지만 지난해 엔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큰 이익을 보았다. 특히 2008년 초 수개월 동안 원/엔 환율이 20~30% 급등하며 바보스럽다고까지 여겨졌던 투자가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환율 상승은 고스란히 외화예금 가입자들의 수익률로 직결된다. 외화예금을 원화로 인출할 경우 1% 수준의 환전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환차익은 예금이자와 달리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다는 것도 장점이다. 예금 중인 달러화 등을 급하게 쓸 일이 생길 경우에 대비하려면 분할 인출 기능이 있는 외화예금 통장을 선택할 수도 있다. 예치 기간에 따라 5회까지 금리를 손해 보지 않고 인출이 가능한 통장이 나와 있고,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외환 거래시 예금에 따라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등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물론 환율 하락으로 손실을 겪을 우려가 있는 것은 다른 투자와 마찬가지다. 통상적으로 해외 통화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면 외화 예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환율은 변동성이 큰 만큼 리스크도 크다. 자신의 재테크 규모와 실제 외화 필요를 감안해서 운용 규모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해외 여행을 마치고 남겨둔 외화를 다시 우리 돈으로 바꾼다면 외화를 살때와 팔때 수수료를 두 번 내게된다. 남은 외화에 수수료를 들이거나 집에 묵혀두느니 외화예금을 이용해 재테크도 하고, 언젠가 있을지 모를 또 다른 해외여행에 대비하는 것은 어떨까? 단, 동전은 입금되지 않으니 여행 막바지에는 되도록 동전을 사용하고 지폐를 보존하는 쪽이 좋겠다.


<이 기사는 아래 책을 원출처로 뉴스인북 편집단이 작성하였습니다.>  

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

고미야 가즈요시 | 김정환 옮김

다산북스 2010.07.01


조애리 기자 (
joaeri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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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을 하거나 인간관계를 맺다 보면 누구나 실수를 저지르기 마련이다. 업무상의 실수는 나름의 경험이고, 실무에서 차차 배워나가면 되기에 큰 문제가 아니다. 문제가 되는 작은 실수를 치명적 실패로 만드는 잘못된 사과방법이다. 잘못된 타이밍, 안 하느니만 못한 사과의 말이 오히려 관계를 더욱 악화시킨다. 고개를 들고 자신의 잘못을 떳떳이 인정할 수 있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텐데 말이다. 결정적 순간, 나를 살리는 사과의 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 성실한 태도로 사과한다.

사과하는 것은 모욕이 아니라 진실하고 성실한 마음의 표현이다. 미국의 학자 수잔 자코비는 말했다. "어린 시절, 어머니는 미안하다고 사과할 때는 땅을 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상대방의 눈을 보며 말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야 진심을 전달할 수 있다면서요. 어머니는 제게 솔직해야 한다는 훌륭한 사과의 방법을 알려주셨죠. 어떤 일이건 거짓으로 꾸며서는 안 되죠"

- 정정당당하게 사과한다.

사과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고치는 일종의 아름답고 존경할 만한 일이다. 그러므로 숨을 필요도 없고 창피해할 필요도 없다.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비굴한 태도는 사과가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 최대한 빨리 사과한다.
사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빨리 표현하는 것이다. 그래야 문제의 결과나 상대방의 화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바로 사과할 수 없을 때에는 늦더라도 사과의 뜻을 꼭 전하는 것이 좋다. 

- 체면을 버리고 잘못을 인정한다.

어떤 사람은 잘못을 하면 갖가지 이유로 자신을 보호하고 행여 체면이라도 깎일까 봐 끝까지 잘못을 시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체면을 세우면서 하는 사과는 오히려 역효과만 낳는다. 잘못했을 때는 먼저 용감하게 잘못을 인정해야 상대방도 관대하게 용서해줄 수가 있다. 

- 몸으로 잘못을 인정한다.
보디랭귀지는 내면의 진실한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입으로만 잘못을 시인하는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는 때로 보디랭귀지에서 드러난다. 상대방이 신경 쓰는 것은 사과하는 사람의 말이 아니라 태도다. 태도가 진실할수록 사과의 말도 진실하게 들린다. 

- 간단하게 일의 경과를 설명한다.

구구절절하게 변명할수록 상대방의 양해를 얻기는 더욱 힘들어진다. 사과를 할 때는 자기 의견을 말하기보다 일의 경과를 간단하게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상대방도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 능력이 닿는 한 잘못은 빨리 바로잡는다.
자신의 잘못으로 상대방에게 비난을 받을 때는 반드시 그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를 알아야 한다. 능력 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이면 최대한 빨리 처리하도록 한다. 

- 해명하기 전에 사과부터 한다.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 하더라도 해명하기 전에 우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순서다. 할 말이 있을 때는 충동적으로 말하지 말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겸손하게 말한다. 

- 말이 어려우면 다른 방법을 찾는다.

차마 말하기가 쑥스러울 때나 상황과 장소 때문에 말로 사과하기가 어려울 때는 다른 방법으로 사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꽃을 보내거나 사죄의 동작을 취하고 눈빛을 보내보자. 


<이 기사는 아래 책을 출처로 뉴스인북 편집단에서 작성하였습니다.>
 

나의 미래를 바꾸는 힘 습관

쑤춘리 | 김락준 옮김

예문 2007.09.01


민혜영 기자 (
mumu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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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취업문을 어렵게 돌파한 신입사원들은 각자 포부와 야망을 품고 회사에 첫발을 내딛지만,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현실은 잡무의 산 뿐이다. 복사, 커피타기는 기본이고 짐 나르기, 정수기 물 갈기, 은행 심부름, 우체국 심부름... 허드렛일은 전부 막내의 몫이다. ‘대학 나와서 이러고 있어야 하나’ 한숨이 나오지만 동기들도 다 같은 처지니 하소연 할 곳도 없다.
하지만 하찮게 보이는 잡무 담당이 오히려 일을 배우고 회사에 적응할 최고의 환경이라는 것을 알면, 잡무를 보는 눈이 예전과는 달라질 것이다. 같은 잡무 다르게 하는 세 가지 관점, 사례별로 알아본다.


잡무, 일을 배울 절호의 찬스다
-회사원 조씨는 입사해서 하루에 커피 심부름만 60잔, 복사만 5시간을 했다. 그는 "커피 심부름, 복사가 무슨 업무냐고 푸념했지만 신기한 건 그렇게 3개월이 지나니까 웬만한 일은 다 알게 됐다"며 "특별히 배우지 않은 일까지 알게 되었다"고 신입사원 시절을 회상했다. 커피 심부름을 하면서 상사들의 면면을 익혔고 잠깐씩 엿들었던 말들로 회사의 돌아가는 상황도 금세 알 수 있었다.
-유명 케이블 방송 업체에 입사한 이씨. 편성 업무를 맡고 있었지만 주요 업무 외에 영업사원들의 전표 처리까지 맡아서 해야 했다. 처음에는 내가 이런 일을 하려고 이 회사에 들어왔나 하는 후회감이 밀려왔다. 그러나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나름대로 의미 있는 전표처리 업무를 몇 달간 하면서 팀 내의 '돈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
대학을 다니면서 나름 ‘스펙’을 쌓아놨을지는 모르지만 회사에서 신입사원은 그냥 초보일 뿐이다. 사람 이름부터 업무 하나하나까지 모두 새롭게 배워야 할 일뿐이다. 하지만 하나하나 붙들고 가르쳐주는 선생님은 회사에는 없다. 이럴 때 새로운 환경과 업무를 익히기에는 잡무만큼 좋은 일거리가 없다. 물론 멍하니 하라는 일만 한다고 익혀지는 것은 아니다. 눈치껏 할 일을 찾아다니면서 어깨너머 공부를 해야 한다.

현장감각, 신입 시절에 키워라

-대형 마트에 취직한 권씨는 오피스 대신 현장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매장 점퍼 차림으로 출근하는 자신의 모습이 양복 입은 오피스맨들과 비교되어 괜한 자격지심에 의기소침하기도 했다.
그러나 1년 동안 매장에서 신입 시절을 보내다 보니 누구보다 대형 마트 유통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권씨는 현장을 겪지 않았다면 고객과의 소통법, 협력사원들의 관리 방법, 물류의 중요성 등을 쉽게 체득하지 못했을 거라고 말한다.

-사원으로 시작해 차근차근 최고경영자(CEO)의 자리에까지 오른 성공한 기업인들도 밑바닥부터 시작했다. 이구택 포스코 전 회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포항제철에 입사한 후, 사원 시절을 공사 현장에서 보냈다. 콘크리트 작업장에서 밤을 새기 일쑤였고, 밤새 콘크리트를 실어 나르는 레미콘 기사들의 차에 동승해 그들이 졸지 않게 잠을 깨워주곤 했다. 그렇게 4년을 보내며 그는 책에서 배울 수 없었던 살아 있는 공부를 했고, 이것은 이후 회사생활 내내 큰 자산이 되었다.

장교로 군대 다녀온 사람들이 결코 알 수 없는 사병만의 속사정이 있듯이, 평사원 시절에만 접할 수 있는 경험과 분위기가 있는 법이다. 여러 거래처와 고객들이 직접 오가는 현장이라면 더욱 그렇다. 입사하자마자 현장에 떨어졌다면 오히려 행운으로 생각할 일이다. 흔히 ‘감각’이라고 부르는 능력은 실제 일 돌아가는 곳의 분위기와 사람들을 몰라서는 결코 키울 수 없다.

잡무야말로 돋보일 기회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입사한 임씨. 하지만 상사가 시킨 일은 복사하기였다. 두툼한 서류 뭉치를 안고 복사기 옆에 우두커니 서서 복사만 하고 있는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복사기를 돌리며 멍하니 있던 어느 날 상사가 다가왔다.
"○○씨, 지금 복사하고 있는 거 말이야. 무슨 내용이야?"
"…"
상사가 허를 찔렀다. 임씨는 복사를 하면서 괜한 시간만 때운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관련 업무를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 그 후 자신의 불찰을 자책하며 잡일 속에도 배울 게 있다며 되뇌었다.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 국내 유명 회계법인에 입사한 이씨. 꿈에 그리던 회계사가 되었지만 막상 처음 한 일은 조서 박스 정리, 보고서 검사 등 단순 업무 일색이었다. 이런 상황에 처음에는 울컥했다. 하지만 그는 불평불만을 터트리는 대신 사소한 일이라도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단순히 박스 정리만 할 게 아니라 보고서 내용을 꼼꼼히 살폈고, 시험 준비를 하면서 배웠던 내용이 실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기억해 두었다. 결국 그의 태도는 선배들의 눈에 띄었고 이씨는 동기들 중 제일 비중 있는 일을 맡을 수 있었다.

잡무는 누가 하나 똑같은 일이라고? No! 절대 그렇지 않다. 일상적인 업무일수록 잘못하면 바로 표가 나고, 빠르고 꼼꼼하게 처리하면 많은 사람의 눈에 띄게 된다.

딴에는 실무에서 실력을 보이고 싶겠지만, 결국에는 신입사원, 능력은 다들 고만고만하기 마련이다. 오히려 남들이 대수롭지 않게 처리하는 잡무야말로 자신을 어필할 기회다. 뭐니뭐니해도 신입사원의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잡무는 신입사원에게 숙명과도 같다. 잡무를 받고 푸념만 하기보다는 이 일을 경험과 배움의 기회로 삼을 방법을 생각해내는 것이 득이다.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잡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순간 스스로 잡부가 될 뿐이다. 긍정적인 사고로 매사에 의욕적으로 임한다면 일의 경중을 떠나 나중에는 모두 자기 재산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 기사는 아래 책을 출처로 하여 뉴스인북 편집단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신입사원필살기

박희진 외 머니투데이 산업부

메디치미디어 2010.04.05


이진의 기자 (
lifeinbo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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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우리가 알던 공부법은 모두 틀렸다.
곽세운이 말하는 '대한민국식' 영어 공부법 

한국 영어만 생각하면 숨이 막혀온다. 60~70년 동안 문법 위주 방식으로 가르쳤던 대한민국의 영어교육 방향이 틀렸다는 것이 확실히 드러났다면 이 방식에 대해 재고해볼 만 한데 무슨 신앙심을 가진 듯이 종전의 방식대로 계속해나간다.

대부분의 학원∙학교들은 문법60~70% 독해30~40%의 비율로 영어 공부를 시킨다. 이것은 지난 수십 년간 변함이 없는 비율이다. 학생들에게는 입을 열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눈으로만 문제를 푼다. 가장 기본적인 인식의 전환은 이루어져 있지 않고 한국인의 영어에 가장 큰 장애가 무엇인지에 대한 견해가 일치되지 않는 것이 진짜 큰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그 장애물을 없애기 위한 대책에 대한 견해도 일치되어 있지 않다.
앞에서 말한 가장 큰 장애는 우리말의 어순이 영어가 속하는 인도유럽어족의 어순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이렇게 어순이 다르니 하나씩 하나씩 문법에 따라 조립을 해야 한다. 그러나 말하는 것을 조립하는 것은 허공에 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한 줄 이상을 조립하는 것은 불가능해져 버리고, 간단히 말하다가는 포기하고 말게 된다.  

90년대 말 미국 출장을 여러 번 가면서 조립을 하는 수준으로는 절대 영어를 할 수 없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즉, 조립을 하는 지침서에 해당하는 문법은 폐기하고 자동적∙반사적으로 문장이 나오도록 연습하는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큰소리 영어 학습법을 고안하게 됐다. 
 

문법을 중심으로 가르치는 사람들이 대부분 직독직해라는 방법을 사용하여 문장을 쪼개서 부분 부분 해석한 후 합쳐서 전체의 뜻을 파악하도록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잘못된 습관이 들게 된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에 나오는 한 문장을 예로 들어 보자.

“He was standing very still, holding it tightly with both hands while the crowd pushed and pulled all around him.”

이런 문장이 있으면 문법을 중심으로 가르치는 분들은 이렇게 끊어서 해석하며 설명한다.

“그는 서 있었다/ 아주 조용히/ 그것을 양손으로 꽉 잡고서/ 군중들은 밀고 당기는 동안에/ 온통 그의 주변에.”
이렇게 한 다음에 이것을 합쳐서 “그는 온통 그의 주위에서 군중들이 밀고 당기는 동안에 그것을 양손으로 꽉 잡고서 아주 조용히 서 있었다”라고 해석해준다.
이렇게 나누어서 해석한 다음에 합쳐서 의미를 파악하는 것은 전혀 직독직해가 아니며 영어를 이런 식으로 하면 기본적으로 영어를 영어로 이해할 때보다 2배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큰소리 영어학습법은 완전히 다르게 알려준다. 해설을 한꺼번에 해주는 것이다. 즉 “그는 온통 그의 주위에서 군중들이 밀고 당기는 동안에 그것을 양손으로 꽉 잡고서 아주 조용히 서 있었다”라고 한 번만 쓱 말해줄 뿐이고, 아주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조금 더 해설을 해줄 뿐 세세한 설명은 하지 않는다. 그러면 학생들은 어떻게 부분 부분의 뜻을 알게 되는가? 그날 한 것을 일곱 번 내지 열다섯 번 큰소리로 읽으면 그때 부분 부분의 뜻이 더 쉽고 더 빨리 터득된다.
이렇게 스스로 의미를 터득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끊어서 해석하지 않고도 영어를 바로 영어로 이해하는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영어를 가르치는 대부분의 분들이 부모님과 학생들에 대해 상담할 때 대부분이 이렇게 말한다. “문법을 배워야 영어를 체계적으로 알게 됩니다.” 그러면 소위 문법에서 도사인 강남, 분당, 목동, 평촌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분들 또는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분들은 그렇게 체계적으로 문법을 배워서 알고 있어서 쓰기와 말하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아주 악의적으로 해석한다면 문법 자체가 사기일 수도 있다. 국어 문법도 모르던 초등학교 시절에는 거리낌 없이 국어를 쓰고 말하고 듣고 읽었는데, 중학교에 들어가서 국문법의 용언∙어간∙어미∙형태소 등을 배우고,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불규칙동사 등에 대해서 배우면 그 쉽던 국어가 갑자기 낯설고 어려워진다. 영어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식 영어의 문제점들이 하나씩 영어교육에서 없어진다면 학생들이 영어로 인해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고 오히려 영어로 인해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할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더 풍요로운 삶을 사는데도 영어가 큰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 


곽세운

서른여덟에 영어를 시작해, 영어 공부를 해보지도 않은 세 자녀를 6개월 만에 동년배의 원어민 수준으로 끌어오린 사람이 있다. 영문법은 완전히 배제하면서 철저히 입으로만 익히는 이 영어 학습법을 통해 자신의 두 자녀를 세계적인 명문대학에 입학시켰고 한 자녀는 유사자폐를 앓고 있음에도 토익 만점을 받는 결과를 얻었다.또한 이 방법으로 지도한 학생들을 민사고, 국제중 등 명문학교에 입학시켰다. 최근 그가 그동안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영어 학습의 노하우를 엮은 책을 출간했다.  



<이 기사는 다산북스와 협의를 거쳐 아래 책에서 발췌 작성하였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제를 금합니다.>

큰소리 영어학습법

곽세운

팝콘북스 2010.02.08


정다운 기자 (
dawninbo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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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여름방학이 시작되지만, 고3은 쉴 틈이 없다. 수능 100일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능 100일 전 이라고 하면, 남은 시간이 적지도 많지도 않은 애매한 기간이다. 그래서 이 시기가 되면, 문제풀이나 다양한 독서보다 암기과목에 집중하는 학생들이 많다. 시간을 들여야 하는 언어영역은 이 시기쯤 되면 포기하기도 한다. 이제 언어영역은 공부를 하건 안 하건 결국 점수에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기하기에 수능에서 언어영역의 비중은 높다. 그렇다면, 이 시기에는 어떻게 언어영역 공부를 하면 좋을까?  EBS및 비상에듀
에서 언어영역을 가르치고 있는 추마에(추경문 선생님)은 이렇게 제안한다.

"수능 1교시는 언어영역, 80분 동안 총 50문제를 풀게 됩니다. 그 중에서 지문을 가지고 푸는 문제가 38문제 정도 되죠. 이 중에서 21문제 정도가 비문학입니다. 소위 말하는 독해 문제에서도 비문학이 문학보다 비중이 높은 편이죠. 게다가 독해가 아닌 쓰기, 어휘, 어법, 듣기 영역 문제를 모두 합치면 12문제(듣기 5문제) 정도인데 이 영역도 문학이 아닌 비문학 영역이기 때문에 실은 언어영역의 3분의 2가 비문학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비문학을 잡는 것이 언어영역의 승패를 가르게 되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비문학을 잘 풀기 위해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 여기에 대해 추경문 선생님에게 물어보았다.

Q: 배경 지식이 없으면 비문학을 못 푸나요?

A: 비문학이 배경 지식 유무에 관계없이 지문, 문두, 답지만 잘 읽으면 누구나 풀 수 있습니다. 어려운 글을 많이 읽어 두고 배경 지식을 쌓는 게 도움이 전혀 안 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문 중심으로 공부하는 전략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큽니다. 우선 시간이 없는 고 3에게는 권하기 어려운 방법인 데다 배경 지식에 의존해 언어영역 비문학 지문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 자체가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수능에는 내가 전혀 모르는 주제가 나올 거라 생각하고 평소에 연습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Q: 그럼 평소에 어떤 연습을 해야하나요?




       <EBS,비상에듀 추경문 선생님>
            
    

A: 스스로 출제 유형을 분석해 보는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항상 먼저 해야 될 것은 출제 위원들이 무엇을 어떤 식으로 출제하는
가를 이해하고 느끼는 것입니다. 언어영역 만점을 받고자 한다면 급소 찌르는 연습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언어영역이 공부한다고 점수가 잘 올라가는 과목인가요? 대부분 공부를 해도 올라가지 않고 공부를 안 해도 떨어지지 않는 과목이 언어영역이라고들 하죠? 그래서 미치겠다고. 아무리 해도 항상 제자리걸음이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수능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일입니다. 무슨 시험이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수능 언어영역은 기출문제 분석이 가장 중요합니다.

Q: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것만으로 과연 점수가 오를까요?

A: 물론입니다. 「언어의 기술」의 저자인 이해황씨는 첫 수능 언어영역이 4등급이었다가 3수를 하면서 만점까지 올린 기적의 주인공입니다. 그는 그 방법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수능 기출문제를 반복했습니다. 문제집 푸는 것을 줄이고 수능 기출문제를 지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정ᆞ오답의 근거를 찾는 것에 급급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 반복하다 보니 서로 다른 유형/영역에서 도출된 해법들이 서로 일치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언어영역을 꿰뚫는 패턴을 발견하고 나니 언어영역의 범위가 생각보다 넓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언어 공부가 쉽고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지문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일다 보니 독해력도 자연스럽게 올라갔습니다."

기출문제에서의 출제 원리, 출제자의 의도 파악하기, 오답 피하기 등 문제집 100권을 푼다고 해서 언어 성적은 올라가지 않습니다. 여름방학 동안 수능 기출문제 및 평가원 모의고사 교육청 문제들을 꼼꼼히 분석하고 풀어나간다면, 방학이 끝나고 나서 언어영역 성적이 눈에 띄게 올라갈 겁니다.

수능까지 약 100여일이 남았다. 언어영역을 포기하지 말고, 추경문 선생님이 제안하는 대로 기출문제에 집중해 보는 것은 어떨까? 100일의 노력이 언어영역 2등급을 1등급으로 올려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기사는 아래 책을 원출처로 뉴스인북 편집단이 작성하였습니다.> 


조애리 기자 (
joari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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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로 공략하는 자전거 선택 가이드
나도 '자출족' 해볼까? 각양각색 자전거, 알고 고르자

건강과 즐거움, 두 마리 토끼를 잡게 해주는 취미인 자전거가 여전히 인기다. 지난 7월 18일, 서울에서는 ‘2010 하이서울 자전거대행진’ 행사가 열렸다. 광화문에서 올림픽대로까지, 자전거로 서울 중심을 가로지르는 이 행사에는 5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자전거 보급에 열심인 것은 서울시만이 아니다. 최근 국토해양부는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245㎞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고, 네이버에서는 기존의 길찾기 서비스에 ‘자전거길찾기’ 서비스를 추가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쯤 되면 초등학교 시절 이래 자전거라곤 만져본 적도 없는 사람이라도, ‘나도 한번…?’하는 마음이 들 법하다. 더구나 자전거는 한번 배우면 타는 법을 잊어버리지 않는다. 오랫동안 타지 않았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자전거 타기를 시작하는 데 가장 큰 장벽은 다름아닌 자전거 구입이다. 그냥 적당히 키에 맞는 것을 고르면 된다고 생각하다가, 막상 자전거를 고르려고 보면 어찌나 종류가 많은지 깜짝 놀라게 된다. 가격은 더 천차만별이다. 7~8만원 짜리서부터 수백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고가형 제품까지 다양하다. 추천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다 다르다. 결국 자전거를 사겠다고 마음을 먹고도, 몇 주씩 쇼핑몰만 클릭하며 허송하기 일쑤이다.
내게 맞는 자전거, 어떻게 고르면 좋을까? ‘스타일리시한 라이딩’을 주장하는 자전거 전문기자 장치선 씨의 글을 통해 알아본다.

내게 맞는 자전거, 용도부터 따져라
자전거를 고를 때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하는 것은 용도다. 그러고 나서 가격, 자주 이용하게 될 도로의 상태, 휴대성, 디자인 등을 고민하면 된다.

안전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MTB
산길과 같은 거친 도로,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데는 MTB(산악자전거, Mountain Bike, Mountain Terrain Bike)가 제격이다. 거친 길을 달리려면 바퀴가 굵고 림이 튼튼해야 하고, 타이어가 돌 사이에 끼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자전거 몸체를 구성하는 튜브들도 굵직해야 한다. 충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충격 여과 장치를 튜브에 덧붙일 수도 있다. 자동차의 서스펜션을 생각하면 되는데, 당연히 서스펜션을 갖춘 자전거가 서스펜션이 없는 자전거보다 비싸다. 서스펜션이 있는 자전거를, 풀서스펜션(풀쇼크) MTB라고 부르고, 서스펜션이 없는 자전거를 하드테일 MTB라고 부른다. 험한 산길에서는 풀서스펜션 MTB가 유리하다.
MTB도 등급이 있으며, 보통은 프레임과 부품의 등급으로 단계를 나눈다. 이때 주로 쓰이는 부품은 일제 시마노 제품인데 흔히 그 이름을 따서 '~급 MTB'라고 부른다.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알투스<아세라<알리비오<데오레<엘엑스<엑스티<엑스티알이다. 엑스티알이 최상급이라는 얘기, 데오레 급 이상부터 27단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데, 최근에는 SRAM사의 구동 부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데오레 급 MTB의 가격은 70만 원대에서 시작해 수백만 원에 이른다.
MTB는 초반부터 어느 정도의 '투자'가 필요한 자전거다. 산이나 험한 언덕길을 견디기 위해서는 프레임이 가볍고 강해야 하고, 기타 부품도 내구성이 좋아야 하기 때문이다. 목숨과 직결되는 사안이니만큼 안전을 위한 투자는 필수다.

도시 주행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MTB
초보자에게는 하이브리드 MTB도 적당하다. 하지만 MTB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산악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일반적인 MTB보다 타이어도 얇고 몸체를 이루는 튜브도 날렵하다. 산악 지형보다는 도시 주행에 더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모양이 산악자전거처럼 생겼다고 산길을 달렸다가는 금세 망가지기 십상이다. SUV 자동차가 2륜 구동으로 험난한 산악길보다는 도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이 된 것과 비슷한 원리다. 


알톤사의 하이브리드 자전거 RTC BETA-T ⓒ알톤

장거리에는 본격 여행용 자전거
MTB나 로드바이크, 미니벨로 모두 여행에 적당하다. 하지만 자전거로 장거리 여행을 하려면 훨씬 더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장기간 여행에 적합한 자전거는 사이클로크로스(Cyclocross)나 투어링 바이크다. 사이클로크로스는 말 그대로 산악 주행이 가능한 자전거로, MTB 몸체에 각종 로드바이크의 부품을 섞은 것이다. 속도를 내면서도 충격에 강한 여행에 적합한 자전거다. 장비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한 자전거를 원한다면 투어링 바이크가 좋다.

스피드를 즐기고 싶을 때는 로드바이크
자전거로 속도를 즐기고 싶을 때는 당연히 로드바이크다. 몸체를 이루는 튜브가 탄소나 알루미늄 소재라서 날씬하며, 당연히 가볍다. 타이어도 공기 튜브가 아닌 튜블라 타이어를 쓴다. 림에 붙은 스포크도 몇 가닥 되지 않는다. 모든 부품이 마치 '가벼워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부품을 이루는 재료도 흔한 철이 아니고, 제작을 할 때에도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가격은 당연히 비싸다.
로드바이크도 산악용과 마찬가지로 프레임과 부품 요소로 등급을 나눈다. 시마노 등급을 나열해보면, 소라<티아그라<105<울테그라<듀라에이스 순이다. 최근에는 소라 급보다 한 단계 아래의 입문 레벨도 나왔다.

가벼운 동네 나들이에 어울리는 '마실용' 자전거
요즘엔 자전거를 이용해 장을 보는 아줌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중년층 여성들은 몸을 앞으로 숙이는 MTB가 불편하다.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펴고 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험한 길을 달릴 필요도 없고 스피드를 낼 필요도 없다. 치마를 입고 편하게 타도 체인에 말려 들어가지 않고 기름이 묻지 않도록 체인에 커버가 붙어 있는 것이 좋다. 물이 고인 곳을 지나가도 옷에 물이 튀지 않도록 견고하게 생긴 흙받이가 앞뒤로 장착되어 있는 것이 편리하다. 시장에서 산 가벼운 물건을 실을 수 있는 바구니를 달기도 한다. 


알톤사의 싱글즈2607. 바구니가 달려 있다. ⓒ알톤

예쁘고 가벼운 미니벨로 고르기
자전거를 자동차 트렁크에 넣어 다니거나 자전거를 들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자주 이용한다면 미니벨로가 적합하다. 승용차 트렁크에 자전거를 넣으려면 자전거 바퀴의 지름이 20인치를 넘으면 안 된다. 물론 승용차가 대형이라면 26인치 크기의 접히는 자전거도 들어가지만 일반 승용차라면 20인치 이하의 모델이 적합하다. 또 승용차의 폭은 대개 1미터 70센티미터를 넘지 않기 때문에 반으로 접히는 자전거가 편한데, 일반 자전거에 비해 경첩이 있어서 조금 무겁다. 미니벨로의 무게는 9~15킬로그램인데, 가벼울수록 비싸다. 미니벨로는 귀엽고 깜찍한 모델이 많아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앞뒤쇽(충격 완화 장치인 서스펜션을 쇽 또는 쇼크라고 하는데, 앞과 뒤에 달릴 경우, 흔히 '앞뒤쇽'이라고 부른다)이 달린 미니벨로도 있긴 하지만, 무게가 더 나가서 휴대가 불편하다. 

 
작은 바퀴와 가벼운 무게가 특징인 미니벨로. 사진은 아팔란치아의 R2000. ⓒ삼천리자전거
 
내 몸에 맞는 자전거 찾기
어떤 자전거를 구입할지 결정했다면 이제 자전거를 내 몸에 맞춰보는 일이 남았다. 요즘에는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거나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게 정석은 아니다. 자전거를 주문하기 전에 먼저 오프라인 자전거 전문 매장을 방문해서 원하는 종류의 자전거를 죄다 타보기를 권한다. 창피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내 몸에 자전거를 맞춰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보는 것과 '몸에 맞춰보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직원들에게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안장에 앉았을 때 몸이 불편하다면 체형과 자전거의 구조가 잘 맞지 않는 경우다. 초보자들은 '원래 처음엔 이런 거겠지'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결코 그렇지 않다. 매장 직원에게 안장의 위치나 각도 조절법, 핸들의 위치 등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면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를 제대로 고를 수 있다. 전문가에게 조언을 얻고 자신의 몸에 직접 맞춰보는 일은 특히 레저용 자전거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필요하다. 단골 가게를 하나 정해두면 문제가 생길 때마다 도움을 받고, 수시로 자전거를 점검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그러면 자전거를 구입할 때 최종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점검해보자.

-안장에 걸터앉았을 때 양다리가 지면에 닿을 정도의 높이가 적당하다.

-핸들을 잡았을 때는 몸이 약간 구부린 자세가 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스틸보다는 가벼운 알루미늄 합금이 인기다.
-제품을 고른 뒤에는 도금이나 도장이 벗겨진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설명서와 보증서를 꼭 받아둬야 나중에 A/S를 받기 쉽다. 특히 초보자일수록 집과 가까운 곳에 A/S를 받을 만한 곳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구입한 뒤 1개월이 지나면 나사 풀림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 제때 점검을 받아야 한다.
-브레이크 와이어는 2년에 한 번은 꼭 교환해주어야 한다.
-인터넷 중고숍에서 자전거를 구입할 때는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손해를 볼 위험이 있다. 같은 기어를 사용한다고 해도 사양을 낮춘 자전거가 많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구입하더라도 가급적이면 직거래를 해서 자전거 상태를 직접 살펴보는 것이 좋다.
-A/S 유무를 잘 따져보자.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자전거를 많이 판매하고 있다. 수입 자전거도 꽤 많이 팔고 있는데, A/S 유무를 잘 살펴봐야 한다.

싼 것이 상책은 아냐... 관련용품 구입비도 예산에 넣어야
자전거를 처음 구입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가격 고민부터 시작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초보자라고 해서 예산을 너무 낮게 책정하면 안 된다. 무턱대고 고가의 자전거를 사라는 건 아니지만, 초보자에겐 좋은 자전거가 큰 힘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자전거의 가격은 십만 원대에서부터 무려 수천만 원대까지 생각보다 차이가 크다. 일단 자전거 프레임이나 구성 부품의 재질, 무게, 내구성, 브랜드 가치를 따져봐야 한다. 프레임은 반영구적인 부품이고, 타이어나 브레이크 패드 등은 소모품이다. 짠돌이 고수들은 기본 부품을 갖추고 나서 나머지 부품들은 차근차근 업그레이드한다. 프레임을 좋은 것으로 구입하고 나머지 부품들은 이에 맞춰 하나씩 구입하는 식이다.
자전거를 구입할 때는 관련용품 구입비도 책정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계속해서 돈이 줄줄 새는 기분이 든다. 안전 장비나 필수 공구 구입비도 반드시 미리 책정해놓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자전거와 오랫동안 사랑에 빠지려면 이런 초기 비용에 인색하지 말라고 귀띔한다.


<이 기사는 아래 책을 출처로 뉴스인북 편집단에서 작성하였습니다.>

하이힐을 신은 자전거

장치선

뮤진트리 2009.10.22


이진의 기자 (
lifeinbo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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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 듣기도 비법이 있다
인강만 듣고 명문대 간 학생들의 생생 수강노하우!


인강, 문제는 집중력이다
인터넷 강의가 대세다. 수능, 내신 대비는 물론, 외국어 능력시험, 자격증 시험, 운전면허나 회화 강의까지 인터넷에 개설되는 형편이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2010년 수능문제의 70%가 EBS교재에서 출제된다는 발표로 EBS인강의 중요성이 더 커진 상황이다.

그럴수록 강의를 ‘어떻게’ 듣느냐에서 성적의 등락이 갈린다. 인터넷 강의는 화면 너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실하게 집중하기가 어렵다. 다른 사이트를 클릭하고 싶어지는 유혹도 강하다. 모니터 앞에 앉아있는다고 다 같은 공부는 아니다. 같은 인강 다르게 듣는 수강요령, EBS공부법 필자로 선정된 우수 수강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알아본다.


중 3 겨울 방학 때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는다 -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09학번 김은덕
인터넷 강의를 들을 계획이라면 중3 겨울 방학 때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아라. <EBS 수능특강>의 경우 선생님 세 분이 강의하므로, 셋 중 어떤 선생님의 강의 구성과 전달 방식이 자신에게 맞는지 선택해야 한다. 중 3 겨울 방학이 가장 여유로울 때이므로 이 강의 저 강의 들어보며 시행 착오를 통해 과목별로 내게 맞는 맞춤 강사를 찾아둔다. 

복습은 없다고 생각하고 강의에 집중한다 – 연세대 행정학과 10학번 지혜민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인터넷 강의의 장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중에 다시 들으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을 대강 넘겨 버리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모르는 부분이 없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강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 강의는 보통 혼자서 자율적으로 듣게 되기 때문에, 혼자서도 집중이 잘 되는 시간대를 찾아 정해진 시간에 듣는다. 좀처럼 집중하기 어려운 싫어하는 과목의 경우에는, 같은 강의를 듣는 친구끼리 서로 점검하고 노트를 공유하면서 서로 체크하여 긴장감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청취는 한 번에 한 강의씩 – 경희대 한의학과 08학번 소현주
인강을 한 번에 몇 강의씩 몰아서 듣다 보면 자연히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다른 싸이트를 드나들며 낭비하는 시간도 많아진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키자마자 바로 강의를 듣고, 강의가 끝나면 바로 컴퓨터를 끄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청취에 익숙해진 다음부터는 1.2배속이나 1.5배속으로 속도를 올려서 듣거나, 미리 문제를 풀어 본 후 모르는 부분만 골라서 듣는 식으로 하여 한 강의를 듣는 시간을 재량껏 줄여본다. 청취 시간도 절약되고, 수업의 밀도가 올라가 오히려 집중하기 쉬워진다. 

나만의 강의 노트를 만들어라 – 서울교대 07학번 이세영
필기를 열심히 하면서 수업을 들으면 졸릴 틈도 없고 집중도 더 잘된다. 때로 필기가 강의를 따라가지 못하면 강의를 잠시 중단시킨 후 필기를 완성하고 강의를 다시 들었다. 이것은 필기를 완성하는 의미도 있지만 생각을 정리하는 의미가 더 크다. 강의 노트는 복습에도 아주 유용하다. 노트를 보면 강의 내용이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떠올라 짧은 시간에 강의를 다시 듣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또한 자신이 스스로 쓴 것이므로 필기돼 있는 부분 뿐 아니라 행간을 통해 이 부분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알 수 있어서 좋다.

정해진 기간 안에 한 시리즈를 끝까지 듣는다 - 순천향대 의예과 08학번 박환희

인강으로 공부할 때는 구체적인 목표와 확고한 의지가 필수이다. 어느 기간까지 어떤 강의를 얼마만큼 듣겠다, 문제집을 얼마나 풀겠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실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작만 하고 흐지부지되기 쉽다. 그리고 힘이 들더라도 한 시리즈를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것이 중요하다. 반복도 중요하다. 잘하는 건 과감히 넘어가고 이해가 안 가면 반복해서 듣는다. 무한 반복은 인터넷 강의의 장점이므로 이를 십분 활용한다.


자기주도학습의 필수요소가 된 인강, 기계적으로 수강하기보다는 전략을 갖고 적극적으로 길을 찾다 보면 내게 맞는 공부법은 꼭 있게 마련이다.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낸다면 인터넷 강사 선생님은 화면에서 혼자 떠드는 사람이 아니라 몇 미터 앞에서 강의를 하는 진짜 선생님으로 바뀔 것이다. 그리고 나면 이제 학원은 필요없다. 비싼 학원비 때문에 고생하는 부모님에게 이만한 효도가 있을까?


<이 기사는 아래 책을 출처로 하여 뉴스인북 편집단에서 작성하였습니다.>

EBS 공부법

EBS

서울문화사 2010.04.22


이진의 기자 (
lifeinbo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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